( 화성학 스터디 with Yong 선배 + 경음악 편곡법 )
마이너 스케일은 너무 어렵다. 그냥 어렵다! 왜냐하면, 메이저 스케일과 달리 스케일이 3개(natural, harmonic, melodic)라서 하나의 곡 안에서 3가지 스케일을 다 쓰다보니 코드가 3배가 되기 때문이다. 하지만 우리가 마이너 스케일을 배운다면, 마이너 곡을 쓰지 않더라도 메이저 스케일에서도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들을 빌려와서 훨씬 세련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. 대표적인 것이 subdominant minor이다!
** Major든 minor든 tonic, subdominant, dominant 는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!
subdominant minor는 간단히 설명하면 Major key에서 subdominant(IV) 대신에 minor key의 IV나 II에서 코드를 들고오는 것을 말하는데, 주로 쓰인다면 단독으로 subdominant 역할을 하거나 아니면, IV-IVm 이런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. IV-IVm6 코드 진행으로도 종종 볼 수 있다.
그럼 예를 들어 살펴보자. C Major 기준으로 parallel key인 C minor의 IV는, F, Ab, C가 되므로 IVm가 된다. ( 아래 설명도 모두 C Major를 기준 )
subdominant minor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도 어려운 점은 variation이 많다는 것인데, triad로만 쓰이는 경우(F, Ab, C), m6(F, Ab, D), m7(F, Ab, C, Eb) 등등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.
그리고, b2 Major 7, b6 Major 7 혹은 b7의 dominant들 (Db, Ab, Bb)도 subdominant minor의 일종이다.
왜냐하면, 위의 subdominant minor와 구성음이 겹치기 때문이다. (C의 대리코드가 Am, Em인 것과 비슷한 논리)
b2M7 -> Db F Ab C
b6M7 -> Ab C Eb G
b7 dominant -> Bb D F Ab
** b2의 7th 코드(Db7)는 substitute dominant이므로 헷갈리지 말기
** b6-b7-tonic 으로 돌아오는 코드 진행은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한 Aeolian Cadence이다.
https://jech-jose.tistory.com/142?category=1020330
참고 : 코드 분석할 때 꿀팁 (diatonic 코드들 속에서 non-diatonic 코드를 만났을 때 대처법)
결론
- 마이너 곡을 쓰지 않더라도 메이저 곡에서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들을 빌려와서 훨씬 더 세련된 사운드를
만들 수 있다!
- subdominant minor의 대표적인 종류는 IVm, IVm7, b2M7, b6M7, b7 dominant이다.
- subdominant minor를 애용하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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